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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순정부품’ 폭리 여전…성능 비슷한데 가격은 최대 5배
2019-09-05 오전 9:19:00
인천정비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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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순정부품폭리 여전성능 비슷한데 가격은 최대 5

참여연대, 정비업체 실태조사 결과 정부 규격품인 중소업체 인증제품보다

적게는 1.2, 많게는 5배 많이 받아 현대모비스 단순 수익위주 사업과 달리

책임사업해외서도 30~50% 차이 나

 

출처 : 한겨례(홍대선기자 2019-09-04)

차량을 수리할 때 쓰는 완성차 계열 부품사의 이른바 순정부품가격이 정부 규격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중소업체 제품보다 최대 5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업체의 주문자생산제품(OEM)을 뜻하는 순정부품이 중소업체의 인증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도 대기업 부품사들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여전히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참여연대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브레이크 패드와 에어크리너, 에어컨필터, 배터리, 엔진오일, 전조등 등 모두 6개 품목을 수거해 부품값을 비교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기업이 자칭 순정품으로 표시하는 오이엠 제품과 정부 규격품인 중소업체 인증부품 간 가격 격차가 적게는 1.2배에서 많게는 5배에 이르렀다. 이 조사는 참여연대가 2013년 선행 조사를 바탕으로 같은 항목에 대해 자동차정비협회의 협력을 받아 지난 7월 정비업체 방문 및 전화 조사·전산망 조회 등의 방법을 사용해 진행한 것이다.

제동 부품인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한국지엠(GM) 오이엠 제품이 중소업체 인증부품과 최대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현대차에 들어가는 항균필터는 최대 4.1, 기아차의 항균필터는 최대 3.8배 차이를 보였다. 르노삼성차의 전조등은 최대 5.1배 가격차이가 났다. 예컨대, 현대차 아반떼 배터리는 순정품인 현대모비스 제품이 123057원인 반면, 솔라이트와 로케트 제품은 58500, 6500원이었다. 르노삼성 SM5의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제조사 오이엠 제품은 65482원이었으나 상신과 프릭사 제품은 각각 26460, 22500원에 불과했다. 기아차 K3에 들어가는 엔진오일(1기준) 순정품은 6900원으로 토탈 제품(2천원)보다 3.5배나 비쌌다.

자동차 부품값이 크게 차이나는 것과 달리 지금까지 나온 관련 기관의 실험결과에선 순정품과 규격품 사이의 성능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벌인 조사에서 인증부품의 성능은 순정품에 비해 낮지 않고 일부 제품은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팀장은 중소업체 규격품과 성능 차이가 없는데도 소비자들에게 대기업 순정품만 쓰도록 강요하는 시장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우선 순정품이라는 부당한 표시행위로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현대모비스 등을 공정위에 신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단순 수익위주 사업인 시중품과 달리 순정부품은 소비자기본법상 자동차가 단종된 뒤 8년간 부품공급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책임사업이라 가격 차이 발생은 불가피하다이윤을 기대할 수 없는 산간벽지나 도서지역까지 부품을 공급하고 물류센터를 관리하는 비용 부담을 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외에서도 순정부품과 비순정부품은 30~50%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명했다.